집합 썸네일형 리스트형 <테넷>과 놀란이 이룬 놀라운 시간에 대한 성취들 을 보고 왔다.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이었고, 나는 수요일까지 연차를 낸 상태였다. 11시 IMAX관을 예매했고, 해당 시간에 극장에 있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다섯 명 남짓이었다. 영화는 훌륭했다. 맨 처음 에서 조셉 고든 래빗의 움직이는 호텔방에서의 액션, 디카프리오가 거리를 걸을 때 온 도시가 거꾸로 올라오는 장면을 보고 느꼈던 새로움과 벅참을 이번 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. 그(놀란)가 배트맨 시리즈를 제외한 그의 장편영화에서 줄기차게 소재로 쓰여온 소재는 ‘시간’이었고, 은 이전의 영화 3편 (인셉션/인터스텔라/덩케르크)와는 또 다른 시간의 사용법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. 이제는 개봉 10년째를 맞은 에서 그는 ‘현실에서 꿈으로 이동했을 때 시간이 느리게 흘러간다’, 라는 소재를 삼았다. (정확.. 더보기 이전 1 다음